추억
양동진
그녀는 말이 없었다
안고있는 상처가 너무깊어
한 마디의 말도 하지 않았다
눈동자는 총기를 잃었고
허무를 가슴에 궁겨박고 살았다
그런 그녀가 술 한 잔 걸치고
네가 좋다고 고백하던 날
눈동자는 이슬처럼 맑았지
너의 생기있는 모습이 좋다며
얼버무리며 뒤돌아섰지
술기어린 너의고백이
편치않았으므로
내 등뒤로 쓸쓸한 눈길이
아프게 박혔다.
추억
양동진
그녀는 말이 없었다
안고있는 상처가 너무깊어
한 마디의 말도 하지 않았다
눈동자는 총기를 잃었고
허무를 가슴에 궁겨박고 살았다
그런 그녀가 술 한 잔 걸치고
네가 좋다고 고백하던 날
눈동자는 이슬처럼 맑았지
너의 생기있는 모습이 좋다며
얼버무리며 뒤돌아섰지
술기어린 너의고백이
편치않았으므로
내 등뒤로 쓸쓸한 눈길이
아프게 박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