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고백/ 양동진 갈래머리와 소년은 나란히 풀밭에 누웠다. 뭉게구름이 하늘을 유유히 흐르고,바람에 나뭇잎들이 으스스 몸을 비비며 휘청거렸다. 돌담 옆으로 작은 도랑이 수줍은듯 졸졸졸 흐르다가 이내 잦아들어가고,가끔 경운기 소리에 풀잎위에 앉아있던 고추잠자리가 흔들렸.. 창작글 2014.07.13
시장통 풍경 시장통 풍경/ 양동진 한림에는 닷세마다 열리는 오일장이 있었다.시장통이라 불리우는 동네,몇 개의 색시집과 술집들이 즐비했고 밤마다 취객들이 풀고 간 돈들이 시장을 활기차게 했다. 밤새 술냄새가 풍겼고 어둔 골목에 토사물과 소변냄새가 칙칙한 전봇대 밑에 흥건했다. 밤.. 창작글 2014.07.13
이론과 실제 이론과 실제/ 양동진 누구나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자신만의 이상을 갖고산다. 나는 순수하고 자연적인 것,인간적인 것들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가령 시내에 있는 우체국을 간다면,걸어서는 20분이요,자전거나 차로가면 5분 거리인 그곳으로 간다하면,주저없이 나는 전자를 선택한.. 창작글 201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