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사랑시)

사랑

풍경소리(양동진) 2010. 11. 8. 20:26

 

 

 

           사랑  

 

 

 

                                     양동진

 

 

거리를 떠도는 잃어버린  말

경쟁과 아귀다툼의 세상에서

배려와 아량은 맘속에 꿍겨놓고

번지르르한 말속엔 

맘이담기지않아

겉도는아픈영혼들이  

밤마다 어둠속을 헤맨다

누군가 불쑥 내민 호의도

이리저리 재어보고

그런모습이 슬퍼

구누름 털어내는 사람들

사랑합니다

사랑합시다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구누름: 혼자  자조적으로  중얼거리며 해대는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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