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인
양동진
심장이 심장을 쫓고
숨가뿐 숨통을 조인다
기민한 혈류의 속도
눈이 눈을 외면하는
하직의 돌도끼
생의 연장을 읍소하는 눈빛
외면하는 또 다른 눈초리
감성이 눈을 감는다
야성이 드리운 핏빛 저녁놀
한 생이 한 생에게 이식되고 있다
우리의 혈통속엔 야생이 동면한다
차를 몰다가 경쟁을 하다가
불쑥불쑥 깨어나는 야심
너와 난 미개인인가?
원시인
양동진
심장이 심장을 쫓고
숨가뿐 숨통을 조인다
기민한 혈류의 속도
눈이 눈을 외면하는
하직의 돌도끼
생의 연장을 읍소하는 눈빛
외면하는 또 다른 눈초리
감성이 눈을 감는다
야성이 드리운 핏빛 저녁놀
한 생이 한 생에게 이식되고 있다
우리의 혈통속엔 야생이 동면한다
차를 몰다가 경쟁을 하다가
불쑥불쑥 깨어나는 야심
너와 난 미개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