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
서정란
기도하지 마라.
떠난 사람은 돌아와도
떠난 사랑은 돌아오지 않는다.
시린 손 가슴에 얹고
삼백예순 날을 기도한다 해도
시위를 벗어난 화살처럼
떠난 사랑은 돌아오지 않는다.
출처 : 맑고 향기롭게
글쓴이 : 맑고향기롭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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