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사랑시)
그대와 나
풍경소리(양동진)
2011. 9. 17. 10:28
그대와 나
양 동 진
그대와 나
먼 바다 보이는
단 하나 벤치에 앉아
저 높이 하늘이
저 멀리 수평선이
저 희미한 통통배가
저 아득한 갈매기가
모든 게 멀리만 있는데
모두 다 떨어져 있는데
단 하나
꼭 붙들고 있네
그대와 나
맞잡은 손이
그대와 나
깍지 낀 인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