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고독

풍경소리(양동진) 2010. 9. 9. 17:51

 

 

 

                고독 

 

 

                                         양동진

 

 

고독한 사람  그건  선택이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은

스스로의  무덤이다.


고독을 포용하는 자   

맞서 투쟁하는 자

갈림길에서 망설임은

나그네의 삶인가?

 

절대고독의 늪을 질척거리며

썩은 동아줄이라도 간절하다.


그  모습이 서러워

다시 늪으로 빠져든다.

알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