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마흔즈음에
풍경소리(양동진)
2010. 6. 29. 19:59
마흔 즈음에
양동진
흔줄에
살신은 추레하고
흰오리 듬성듬성
가없는 근심가마리
깨금발같은 사람살이에
불서러운 울음빛
가시는 애근히 아이곁을 맴돌고
버시는 살그래,
집 언저리 밤을 노닌다.
살속을 느끼려 느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