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태풍경보

풍경소리(양동진) 2011. 6. 6. 19:10

          태풍경보  


                             양 동 진 



저 하늘 속에 

숨겨진 

자연의 언어를  

비와 바람이

넌지시 알려 주려고

밤새도록 

창문은 덜컹거리고

칠흑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