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시쓰기
풍경소리(양동진)
2011. 2. 10. 18:25
시쓰기
양동진
명멸하는 시간의 가로등은
신호를 보내고
좀처럼 건너지 못하는
구속의 굴레는
흘려보낼 수 없는
현실의 쳇바퀴
그 순환 속에서
한 가닥 희망의 실타래 엮는다.
인생은 돌고 돈다지만
시간은 흐르는 강물
생의 낚시터에
시간의 밑밥을 놓는다.
찬란한 월척 한 편 꿈꾸며.